지난 포스팅에서 RSI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RSI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과매수와 과매도의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과매수일 때는 매도의 지표로 활용하고 과매도일 때는 매수의 지표로 활용하는 건데요, 오늘은 이 RSI에서 다른 변숫값을 사용하여 RSI의 단점을 보완하는 지표 RMI를 알아보겠습니다.
RMI 지표 활용
1.RMI 개념
RSI 지표의 잦은 등락으로 오히려 혼란을 준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보조지표로서, RSI가 현재 주가와 전일 주가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라면 RMI는 현재 주가와 N일 전 주가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이로써 RMI 활용하여 주식의 추세와 매매 시점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RMI 활용법
RMI는 RSI와 같이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는 효력이 미비하고 박스권에서 그 효력이 극대화됩니다. 또한 RMI 70% 일 때를 과매수 국면이라고 하여 매도 시점을 잡는 것과 RMI 30% 이하를 과매도 국면이라 하여 매수 시점으로 잡는 것도 동일합니다.
실전에서 RMI를 활용하는 것을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한 기업의 RMI가 30% 이하에서 머물다가 30% 이상으로 뚫고 올라올 때 매수를 합니다. 그리고는 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요. 기다리다보면 70% 이상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RMI가 70% 이상으로 올라왔다고 바로 매도하시면 안 됩니다. 주가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RMI가 70% 이상 올라왔더라도 일단은 지켜보는 겁니다. 어디까지 올라가나?, 올라가는 힘은 센가?를 지켜보면서 말이죠. 올라가는 RMI가 100% 이상 가면 이때부터는 매도 타이밍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미 과매수 국면에 접어든 지 오래되었고 RMI 100% 이상은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RMI 70% 이상 올라갔다가 80~90% 근처를 맴돌다 RMI 70% 이하로 떨어지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RMI 100% 이상 올라가지 못했으므로 매도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선 70% 이상 올라간 후 다시 70% 이하로 떨어질 때는 무조건 매도해야 합니다. 본인이 생각한 수익이 나지 않았더라도 일단은 매도합니다. 그래야 손실이 없습니다.
위 차트에서 가장 아래 부분에 RMI가 나옵니다. 테슬라 가격이 최저인 약 101달러일 때, RMI 또한 0%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러다가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RMI도 높아지는데 현재 가격이 약 196달러일 때 81%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고점은 약 217달러일 때 RMI가 100%에 근접했다가 떨어진 수치이고, 만약 현재 테슬라를 매수 중에 있다면 RMI가 70% 이하로 떨어질지 아니면 다시 오를지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다시 오른다면 100% 근처에서 매도를 생각할 수 있고 70% 이하로 떨어진다면 70% 근처에서 매도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100% 근처에서의 매도는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면 70% 근처에서의 매도는 꼭 해야 하는 매도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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