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을 때가 있죠. 평상시에는 비싸서 못 먹는다고 하지만 기념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에는 찾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제가 먹어 본 소고기 중에 정말 맛있게 먹은 인생 고깃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갈비1987인데요, 얼마나 맛있는지 알아보시죠.
포천 갈비1987 소고기 추천(인생 고깃집)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다녀간 맛집으로 보통 대기가 1시간 정도 됩니다. 저는 3월 1일 공휴일 저녁 5시 15분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1시간 대기했습니다. 12팀이 앞에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자리가 빨리 빠지는 느낌이었어요. 대기자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음에도 막상 빠지기 시작하니 여러 팀이 같이 빠졌습니다.
정문에 주차 요원분이 있어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무료고요,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오면 이렇게 예약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갈비1987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이 안됩니다. 현장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니 이 점 꼭 유의하세요. 인원수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차례가 오면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니 참 유용하죠.
가장 먼저 옥수수 수프가 나옵니다. 이것도 시중에서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 아니라 옥수수 맛이 진하게 살아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비1987에서는 모든 고기를 구워 주십니다. 1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좋은 고기를 알맞게 익혀 주시기 때문에 더 맛이 있는 거 같아요. 우리가 굽다 보면 태우기도 하고 덜 익기도 하는데 전문적으로 배운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 주시기 참 좋았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갈비1987에서 특별한 것은 바로 햄버거세트가 나온다는 거예요. 고기를 먹다가 조금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 사진에 나와 있는 햄버거 빵과 토마토 베이스의 속을 넣어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소고기와 빵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여기서 알았습니다.
저는 직원분의 추천으로 치즈 위에 양념 갈비를 하나 올려서 먹었습니다. 행복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느낀 순간이었네요.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이 맛. 강력 추천합니다.
갈비1987의 2층은 카페입니다. 대기가 항상 길기 때문에 2층에서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카페에 앉아 쉴 수 있습니다. 전혀 눈치 주지 않고요 2층에서 바라보는 이동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 :
생고기에서는 채끝등심을, 양념 고기에서는 11cm이동갈비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결과 인생 맛집으로 선정할 만큼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했고요, 물어보는 것마다 친절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가격이 5만~5만 5천 원 정도로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특별한 날 특별하게 먹을 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