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수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은 미수거래를 하지 않았는데도, 미수금이 발생하여 당황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수거래는 무엇이며 미수금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미수금
1. 주식 미수거래
주식에서 미수거래란 단기간의 투자 시 자본금을 일정 비율만큼 지불하면 그 이상의 현금을 증권사에 빌려 투자할 수 있는 거래 방법입니다. 일정 비율에 따라 최대 2.5배의 자본금을 투자할 수 있는데, 이 비율은 증거금률에 따라 달라지며 주식 종목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식 창을 보면 어렵지 않게 미수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버튼만 누르면 미수거래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00만 원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수거래를 하고자 할 때,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증거금률이 40%라고 한다면 40%가 3,000만 원이 되며 나머지 60%는 4,500만 원이 되어 총 7,500만 원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내 자본 3,000만 원으로 무려 7,500만 원을 투자할 수 있으니 그만큼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겁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미수거래는 주식을 매수한 날로부터 D+2일까지 증권사에 갚아야 하며, 갚지 못한다면 주식을 매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D+3일이 되면 증권사에서는 주식을 강제로 매각하여 돈을 회수하게 되는데 이를 반대매매(강제매매)라고 합니다. 반대매매 시에는 쉽게 매도하기 위해 그날의 최저가로 매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D+2일에 미리 매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대매매가 일어나면 한 달 동안 미수거래를 하지 못하게 계좌가 동결됩니다. 단기간에 급등할 주식을 알고도 미수거래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2. 미수거래의 위험성
투자에서 100% 확신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많은 공부를 통해 급등할 종목을 찾았지만 실제로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확률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지요. 주식 미수거래는 현재 나의 자본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예측이 어긋나면 매우 위험한 투자가 됩니다. 주식 시장에서 '남의 돈으로 투자하지 마라'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그만큼 남의 돈으로 하는 투자는 위험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본금으로 하는 투자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나 남의 돈으로 하는 투자는 실패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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