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호황을 누리던 미국 주식도 여기서 제외될 수는 없었는데요. 그렇게 잘 나가던 애플, 구글, 아마존의 주가가 조정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하락세가 더 큰 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인지, 아니면 폭락하는 수순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어 오늘은 아마존 주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주식
아마존 주가가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기에 다른 주식들과 같이 거래량이 크게 터지면서 하락한다면 정말 위험한 신호이며, 조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하락세를 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마존은 전기차부터 클라우드 등 여러 사업을 하고 있으나 이런 요소들은 새로운 것들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립니다. 흔히들 전기차라든지 클라우드 사업은 앞으로의 전망이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주식 시장에서 완전하게 새로운 것은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미래 전망이 밝은 사업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게임주와 IT기업들이 메타버스의 이름을 힘입고 주가가 상승했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기의 아마존에서 주력하는 전기차나 클라우드 등의 사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런 이슈로 인해 아마존의 주가가 반등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결국 수요와 공급이며 아마존이라는 기업의 가치입니다. 현재의 꺾이지 않는 금리 인상과 아마존 주가의 하락세를 볼 때 앞으로의 전망도 어두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존의 주봉을 보면 60일선 기준으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승세는 이미 고점 이후부터 꺾여서 하락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60일선을 넘기기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전저점인 82달러를 저점으로 보고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주가의 흐름은 그 누구나 완벽하게 장담하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오랜 주식 투자의 경험과 차트의 모양을 볼 때 아직도 하락할 여력은 충분하며 그 바닥은 멀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게 보아 기술주의 시대는 마감되고 새롭게 경기민감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가졌다고 달려들면 큰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지양하고 경기의 흐름을 민감하게 지켜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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