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먹지? 매번 고민해 보지만 마땅한 것은 떠오르지 않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밥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징어볶음은 밤과 함께 먹어도 맛있지만 소면에 비벼 먹으면 그 또한 별미가 되죠. 특별히 오징어볶음이 짜면 그것만큼 먹기 힘든 음식도 없기 때문에 짜지 않은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바로 출발하시죠.
짜지 않은 오징어볶음
1. 준비물
오징어 2마리, 양배추 반 개, 양파 1/2개, 당근 반 개, 깻잎 10장, 대파 한 줄기
진간장 5스푼, 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1~2스푼, 설탕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1/2스푼, 깨 1스푼, 식용유, 물
참고) 스푼은 티스푼이 아닌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2. 요리 과정
먼저는 오징어를 손질합니다. 생오징어를 써도 좋고요, 냉동 오징어를 써도 좋습니다. 다만 냉동 오징어는 해동시켜는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징어를 손질한다는 것은 오징어를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라 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각종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배추 반 개를 어슷 썰기로 썰어 주시고요, 양파 1/2 개 또한 어슷 썰기로, 당근 반 개도 어슷 썰기로, 깻잎 10장도 어슷 썰기로 썰어 한 바구니에 넣고 대기시킵니다. 이번에는 양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춧가루 3 스푼과 고추장 1스푼, 진간장 5 스푼, 다진 마늘 1 스푼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일단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어주고 어슷썰기 한 대파를 넣어 볶아 주세요. 대파기름이 잘 우러나도록 충분히 볶아 줍니다. 그 후 준비해 둔 오징어를 넣고 불에 볶아 주면서 오징어가 익어 적당하게 오므라지도록 합니다. 오징어가 익었다 싶으면 준비해 둔 양념을 모두 넣고 다시 한번 잘 볶아 줍니다. 양념이 타지 않게 이리저리 섞어주면서 말이죠. 그리고 채소는 넣고 다시 볶아 주고요. 볶다 보면 각종 채소에서 물이 나오기는 하나 물기가 많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물을 100ml를 넣어줘야 합니다. 자박자박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각종 채소를 넣고 센 불로 볶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설탕 2 스푼을 넣고 볶은 뒤 깻잎과 깨를 넣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볶아 주면 완성됩니다.
3. 요리 시 주의사항(꿀팁)
오징어를 손질하실 때 오징어 몸통이나 다리에 칼집을 넣어 주면 양념이 잘 배어 더 맛있습니다. 또한 양념을 만들 때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3.5 스푼과 고추장 1.5 스푼이면 적당합니다. 오징어와 채소를 넣고 볶을 때 약한 불은 채소에서 너무 많은 물이 나와서 식감을 사라지게 하고 국물만 많게 됩니다. 반드시 센 불로 익혀 주세요. 그리고 설탕은 마지막에 넣는 겁니다. 단맛을 미리 넣으면 다른 강한 맛에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죠. 요리를 완성하고 내기 전 참기름 적당히 넣어 주시면 더욱 맛있는 오징어볶음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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